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순으로 뒤를 이었다.
1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8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수도권 14개 은행에 대한 온라인상 소비자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정보량순으로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한국수출입은행 △SC제일은행 △SH수협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순이다.
하나은행이 8만6441건으로 소비자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10개 '금융지주' 대상 온라인 관심도에서도 하나금융지주가 전체 1위를 차지한바 있다.
같은 달 티스토리 블로그의 한 유저 파*****은 하나은행 인터넷뱅킹에 대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조회, 이체, 자동이체 관리 등 여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다만 보안 설정이나 인증수단 문제가 생기면 추가 확인이 필요할 수 있어 중요한 거래는 여유 있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올 8월 네이버 블로거 달******는 하나은행 환전 서비스와 관련해 "하나원큐 환전지갑이나 트래블로그 모바일 앱의 기본 환율 우대율은 서비스 이용 시 상시 유지된다"며 "다만 시즌별 특별 이벤트 쿠폰이나 마케팅 우대 쿠폰은 해당 유효기간 내에만 적용되므로 신청 시 우대율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이 6만8058건으로 소비자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8월 티스토리 블로그의 한 유저 B******은 KB카드쓰담적금에 대해 "이 상품의 핵심은 12%냐 아니냐보다 내가 12% 조건을 실제로 충족할 수 있느냐"라며 "특히 카드 우대가 연 6%포인트로 가장 크기 때문에 기존 KB국민카드 이용 여부부터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KB국민카드를 새로 이용할 계획이 있고 급여 첫 거래와 평균잔액 조건까지 맞출 수 있다면 6개월 단기 적금으로는 꽤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달 네이버 블로거 인*****은 KB국민은행 모임통장에 대해 "총무 전용 관리 화면에서는 모임원별 회비 납부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미납자에게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알림을 보낼 수 있다"며 "모임통장도 처음 개설할 때 회비 규칙을 명확히 해두어야 나중에 오해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4만4804건으로 소비자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올 8월 네이버 블로거 H**********은 우리첫급여신용대출 상품에 대해 "재직기간이 3개월이라 3000만원의 대출이 나왔다"며 "금리는 5.54%로 좀 높은 편이었지만 1금융권에서 비대면으로 당일 입금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재직기간이 짧지만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NH농협은행(4만3511건), 신한은행(4만2644건), 카카오뱅크(3만1423건), IBK기업은행(2만8908건), 케이뱅크(1만4320건), 토스뱅크(1만2469건), 한국수출입은행(6687건), SC제일은행(6195건), SH수협은행(6063건), 한국산업은행(5300건), 한국씨티은행(2817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8월 분석대상 1금융권 은행의 전체 포스팅 수는 총 39만964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33만8573건 대비 6만1067건(18.04%)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본지 별도 취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이 같은 관심도 상승세는 올 8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증시 자금이 예금으로 되돌아오는 이른바 '역머니무브'가 본격화하면서 은행권 수신 경쟁이 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7월 3.5조원에서 4.0조원으로 확대됐고, 한국은행도 ‘수도권 주택거래 및 입주물량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금리 상승으로 대출자의 이자 부담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1위를 차지한 이유에 대해 "금리 인상기에 맞춘 발 빠른 수신 상품 출시와 트래블로그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맞물리며 온라인상 언급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ltndk963@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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