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ADD 주관 사업에 시제업체로 참여, 4백억원‧62개월 소요
군 보유 다량의 일반목적폭탄에 장착해 스마트폭탄으로 변신
F-4, F-5, F-15, F-16, FA-50 등 공군 보유 전 기종 장착 가능
LIG넥스원, 초도 양산 착수해 2012년 공군 납품, 전력화 성공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모든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는 KGGB는 일반목적폭탄(General Purpose Bomb)에 장착하여 운용토록 개발됐다.
이는 현재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당량의 일반목적폭탄을 활용하기 위한 취지였다.
항공기에 장착된 KGGB는 조종사가 휴대하는 명령통신장치(PDU, Pilot Display Unit)를 활용하여 무선으로 통제된다. 무선통신에는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실시간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됐다.
이러한 방식을 택한 것 역시 국내에서 개발된 전투기가 없는 상황을 고려한 고육책이라 할 수 있다.

KGGB는 체계개발 비행시험에서 군의 요구를 뛰어넘는 사거리와 CEP(Circular Error Probability, 원형공산오차)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우수한 성능을 과시했다. 결과적으로 KGGB는 기존 일반목적폭탄의 사거리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KGGB는 임무계획 선택에 따라 노출 표적뿐 아니라 산 뒤편의 표적까지 명중시킬 수 있는 무추진 활공 및 선회 능력을 보유한 것이 강점으로 꼽혔다. 때문에 북한의 장사포 등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무기체계로 인정받고 있다.
2011년 12월, KGGB 체계개발 1단계 전투용 적합판정(F-5, F-16 적용)이 승인됐고, 다음 해 2단계 전투용 적합판정(F-4, F-15. FA-50 적용)이 연이어 이뤄졌다. 실로 4년 만에 국내 기술로 일궈낸 쾌거였다. 이후 LIG넥스원은 초도 양산에 착수해 1년 뒤 공군에 납품해 전력화에 성공했다.
2012년 4월, KGGB는 최초 실사격에서 목표물을 모두 명중시킴으로써 명실공히 공군 전력의 핵심 무기체계로 부상했다. KGGB 무기체계의 성공적인 개발과 전력화는 항공 무장의 우수한 국내 기술 개발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자료: 나라지키기 40년 LIG넥스원>

<용어설명>
O KGGB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 폭탄인 KGGB(Korean GPS Guided Bomb)는 일반목적폭탄(MK-82)에 장착해 적 주요 기지를 공격하는 공대지 유도무기이다. 투하 후 자율 비행을 하며, 무추진 활공 비행과 선회공격이 가능하다. 특히 F-4E, F-5E/F와 같은 구형 전투기는 물론 KF-16, F-15K 및 FA-50 등의 최신 전투기에도 별다른 항공기 개조 없이 장착, 운용이 가능하다. 최초의 국산 공대지 유도무기인 KGGB는 북한 장사정포의 대항마로 각광받고 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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