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주그(Zug)시에 위치한 크론 벤처스(KRONN VENTURES AG)는 기존 스위프트(SWIFT)와 같은 외환송금 시장체계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회사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크론 네트워크(KRONN Network)'의 주관사이다. 크론 벤처스는 블록체인 기술기반의 외환송금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보다 쉽고 간편한 금융시스템을 상용화하려는 프로젝트이다.
은행간 자금송금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기성 산업의 접점에서 가장 부각되고 있는 영역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산업과 연관되어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크론 벤쳐스의 관계자는 "이번 비트소닉 거래소 상장을 통해 한국에서의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ASEAN) 권역 은행들과의 협업과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한 사전준비로 작년 10월 싱가폴 샹그리아 호텔에서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5개국 금융위원회와 컨소시엄을 구성, 크론 벤처스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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