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 ‘퍼스트 스트릿(First Street)’으로 컴백하는 탑독은 앨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들이 그간 걸어왔던 길과 함께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10곡으로 담아냈다.
탑독의 이번 앨범 타이틀 곡 ‘비가 와서 그래’ 는 떠난 연인을 내리는 비에 빗대어 비가 내릴 때마다 생각나고 그리워지는 이별의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아련함이 묻어 있는 보컬과 세련된 랩의 조합은 깊어가는 가을과도 조화롭게 어울려 오랫동안 여운을 남게 한다.여기에 과하지 않은 절제된 감성과 잔상으로 표현된 섬세한 안무는 더욱 성숙해진 탑독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멤버 야노는 수록곡 ‘굿모닝(Good morning)’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았으며 낙타 또한 ‘블라인드(Blind)’에 참여하며 프로듀서형 아이돌의 면모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거칠고 악동 같았던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1년 만에 돌아온 탑독은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스트릿(First Street)’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하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달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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