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인공지능 상장지수펀드 순자산액 1000억원 돌파

서희림 기자

2025-11-06 10:01:13

상장 이후 7영업일 만에…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 순자산액 1034억원에 달해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10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8일 상장 이후 7영업일 만에 순자산액 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ACE ETF(상장 당시 설정액 1000억원 이상 상품 제외) 중 가장 빠른 1000억원 돌파 속도다.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AI를 4개 분야로 나눠 AI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4개 분야는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AI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다.

현재는 4개 산업 중 AI 소프트웨어가 약 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외에는 컴퓨팅 인프라와 에너지 인프라가 각 20%씩, AI 하드웨어가 약 15% 비중으로 편입돼 있다. 편입비 상위권 종목은 △오라클(9.06%) △레딧(9.03%) △메타(9.00%) △오클로(8.75%) △앱플로빈(7.82%) △로빈후드(7.41%) △블룸 에너지(6.84%) 등이다.

상장 이후 전일까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가 기록한 개인 순매수액은 844억원에 달한다. 상장 직후에는 3영업일 만에 개인 순매수 588억원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 ETF 중 상장 3영업일 만에 개인 순매수 500억원을 돌파한 것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가 유일하다.
정유태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AI 발전 상황 등을 반영해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상품"이라며, "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차세대 AI 기업까지 AI 산업 전체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투자 매력이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