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남의 인구가 2017년 190만 명에서 올해 178만 명으로 줄었고, 17개 군 가운데 16개 군이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현실을 위기로 진단했다. 이어 “성과로 행정 능력을 입증한 원조 친명 주철현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전남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여수시장 시절 909억 원의 부채를 모두 갚아 ‘부채 제로 도시’를 실현하고, ‘여수 낭만밤바다’를 통해 연간 1천3백만 명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성장시킨 경험을 언급했다. 또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농어민 권익 보호,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 추진 등 성과를 거두었고,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네 차례 선정된 점을 성과로 제시했다.
그는 2022년 대선 경선에서부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전국 최고 득표율 달성에 힘을 보탰음을 강조하며, 민주당 최고위원과 인권위원장, 전남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마 선언에서 주 의원은 ▲석유화학·철강산업 정상화 ▲재생에너지 허브 전남 건설 ▲농수산 생명산업 거점 조성 ▲첨단전략산업 벨트 구축 ▲세계적 문화관광지 육성 ▲교통망과 여수광양항 에너지 거점 항만 조성 등 6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주 의원은 “강한 전남, 성장하는 전남을 만들겠다”며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기반을 도민과 함께 세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기자회견 직후 그는 영광 월평리 영농태양광 시범마을을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허브 전남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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