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영농 폐비닐이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법 매립과 소각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농업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폐비닐의 불법 소각은 일반 소각로 대비 100배 이상의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소각 잔재물이 토양과 지하수, 하천을 오염시키는 등 2차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불법 매립의 경우에도 농지 오염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며, 토양 생태계에 장기적인 피해를 끼치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환경 전문가들은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친환경 대체재 개발과 보급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농가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코에코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 멀칭지는 기존 비닐 멀칭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나프를 활용한 이 제품은 생분해가 가능해 환경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원 대표는 "정부 지원을 받을수 있는 멀칭지 업체 (주)코에코는 순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유일의 녹색인증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친환경 농업 기술로 개발된 코에코의 자연 분해 멀칭지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한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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