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똑똑한 전세관리 서비스' 이용자 10만명 돌파

한시은 기자

2025-06-26 10:03:38

전셋집 안전도 진단에 법률상담까지 지원

카카오뱅크는 전셋집 안전도를 진단해주는 똑똑한 전세관리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전셋집 안전도를 진단해주는 똑똑한 전세관리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 카카오뱅크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카카오뱅크는 전셋집 안전도를 진단해주는 '똑똑한 전세관리'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똑똑한 전세관리'는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시세 등을 분석해 고객의 전셋집 '안전도'를 주기적으로 진단해주고 고객이 이사 전·후 해야할 일들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만 17세 이상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 연령별 비중은 30, 40대가 절반 이상(55%)으로 가장 많았다. 4명 중 1명 이상(28%)은 50대 이상 고객일 정도로 중·장년, 시니어 고객층의 관심도가 높았다.

'똑똑한 전세관리'는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시세 등을 분석해 전셋집 안전진단 결과를 안전, 비교적 안전, 주의, 주의(경고) 등 4가지 상태로 안내한다. 카카오뱅크는 주 1회 '안전도' 결과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고객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서비스 출시 후 6개월 간 고객이 진단받은 전셋집 안전도를 분석해보니 △주의 △주의(경고) 상태 비중이 38%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최근 권리침해 이력이 있거나 소유권 관련 신청 사건이 진행 중인 경우 '주의'로 표시된다.
한편, 이달 중순부터는 고객이 '안전도' 결과에 대한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법률 종합 포털 '로톡'과의 제휴를 통해 법률 상담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전셋집 안전진단 결과가 '주의' 이하 등급으로 나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변호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5분 전화상담 쿠폰(3만원 한도)'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편리한 주거 생활을 돕는 서비스를 넘어 전셋집 관련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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