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BBQ 민사소송 관련 항소심서 3건 모두 승소"

최효경 기자

2022-11-24 15:43:34

제공 : bhc
제공 : bhc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bhc는 24일 BBQ와의 3건 손해배상소송 항소심(서울고등법원)에서 1심에 이어 모두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BBQ측이 위 소송에서 주장해 오던 각종 의혹이 법원에 의하여 모두 배척됐다는게 bhc 설명이다.

서울고등법원 민사4부(부장판사 이광만)는 이날 BBQ가 일방적으로 bhc와의 상품공급계약과 물류공급계약을 해지한 것이 부당한 계약파기라고 하면서 BBQ에게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bhc에 따르면 BBQ는 그동안 계약해지통보 이후에 계약 해지 사유를 계속하여 추가하면서 해지가 정당하다고 주장했으나 제1심 법원에 이어 항소심 법원도 BBQ가 주장하는 사유들이 모두 정당한 계약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시한 것이다.

이날 재판부는 BBQ가 bhc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에 대해서도 BBQ의 영업비밀침해 주장은 모두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법원이 BBQ측이 bhc에 지급해야 할 손해배상금액은 상품용역계약 관련해 약 120억 원, 물류용역계약 관련해 약 85억 원이다.

bhc 관계자는 “수년간 이어진 재판 과정에서 BBQ 측이 매번 ‘사실상’ 승리라는 주장이 이번 항소심 패소로 무리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