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마스터카드·비자 8월 선방…홀리데이 시즌 성장세 지속"

한시은 기자

2022-09-15 10:16:04

미래에셋증권 "마스터카드·비자 8월 선방…홀리데이 시즌 성장세 지속"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마스터카드와 비자의 지난달 현금과 카드 지출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한 가운데 올 홀리데이 시즌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미래에셋증권 박용대, 박주연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소매·판매 성장률과 이커머스 인스토어 판매 성장률은 10%내외로 '상승'을 유지하고 있지만 럭셔리(보석류)는 지난 7월 성장률 -3.7%에 이어 8월에도 -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이들이 고성장을 기록한 것은 항공과 숙박이지만 항공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두 연구원은 2022년 소매·판매 성장률에 대해 자동차 제외시 7.1% 상승, 자동차·가스 제외시 6.2%로 내다봤다.

이들 연구원은 "특히 이번 홀리데이 시즌은 과거 여느 때보다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는 고물가에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부추기기 위함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의류 및 럭셔리가 가장 인기있는 선물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두 연구원은 불확실한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 대비 낮은 여행 지출 수준도 아시아 여행 수요 회복세와 마스터카드와 비자의 국제거래 수수료 고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두 연구원은 마스터카드와 비자 주가가 각각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26배, 24배에 거래 중이라며 안정적 실적 성장 대비 저평가로 판단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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