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감콘텐츠란 디지털 콘텐츠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4D 등이 적용되는 것이다. 인간의 오감을 기반으로 '실제가 아니지만 실제와 같은'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콘텐츠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실감형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17년 33조원에서 오는 2023년에는 411조원으로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국내 이통 3사 역시 5G 상용화 이후 정부도 실감형 콘텐츠를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낙점하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콘텐츠 산업 관련 전략을 잇달아 내놓은 데 이어 실감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토대 마련에 나서면서 정부도 K-실감콘텐츠 산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FPS(1인칭 슈팅) ‘블랙스쿼드’의 개발사로 알려진 ‘엔에스 스튜디오(대표 윤성규)’도 ‘4차산업혁명’ 시대에 AR/VR 기반의 프로젝트 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에스 스튜디오는 이미 2016년 2월 국내 출시해 출시 1주일 만에 구글스토어 인기게임 1위, 최고 매출 6위까지 달성했던 모바일 RPG 게임 '크리스탈 하츠'와 지난 2017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도 선언한 바 있다.
윤상규 대표는 “앞으로 VR/AR 분야는 게임 외 분야에 게임 사고와 방식을 적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과 결합, 첨단 라이프스타일 도구로 각광 받으면서 국방 및 의료 그리고 교육 분야로 발전할 것이다. 또한 기술발달로 디바이스간 경계가 얇아지면서, 글로벌 게임시장의 추세는 모바일 디바이스 게임시장으로 확대되기 보다는 게임시장은 장르와 게임 타입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여겨진다.”며 게임시장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좋은 게임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서비스와 운영 또한 매우 중요하다”면서 “게임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게임회사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엔에스 스튜디오는 국내개발 슈팅게임 제작하고, 큰 인기를 얻었던 전설의 회사인 만큼, 실감콘텐츠로의 두 번째 도약이 기대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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