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연예 기획사 중 올 관심도 1위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지난 1~5월 12개 채널 4개 기획사 빅데이터 분석 실시…호감도는 SM엔터테인먼트 '톱'

심준보 기자

2020-06-12 10:06:22

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주요 주요 대형 연예 기획사 중 올들어 최근 5개월동안 국민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기획사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올 1~5월 사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4개 주요 연예 기획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온라인 총정보량을 의미하는 '관심도'의 경우 빅히트가 7만 31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SM엔터테인먼트가 6만 2077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가 4만 6573건이며, JYP엔터테인먼트가 4만 5613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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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는 4개 연예 기획사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어, 즉 언론과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긍정률이 가장 높은 기획사는 SM으로 60.34%로 나타났으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또한 51.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빅히트 순호감도는 47.29%, JYP 순호감도는 47.03%순으로 나타났다.

YG의 순호감도가 42.00%로 가장 낮았다. 이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수사 무마의혹으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빅히트의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3개 기획사가 합친 것 보다 많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04억원,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각각 435억원, 20억원이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부 긍정글이나 부정글이 기획사와 연관없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 트렌드 파악에는 참고 자료가 된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글로벌을 휩쓴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어 소속사에 대한 관심도도 급등했다"면서 "다만 호감도의 경우 3개 기획사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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