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1만 2천여 가구에 약 38억원 지급

기사입력 : 2020-06-02 06: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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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지역적 특성상 고령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14개 읍·면사무소에서 마을별로 담당공무원과 이장이 방문해 신청 접수를 돕는‘찾아가는 방문 신청 및 상품권 지급’을 실시했다.코로나19 대응 점검/사진=신안군
[빅데이터뉴스 김정훈 기자]
전남 신안군은 관내 1만 2천여 가구에 38억원 상당의 1004섬 신안 상품권을'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로 지급했다.

1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남형 생활비는 정부지원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신안군이 60%, 전라남도가 40%의 예산을 부담해 시행됐다.

군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지역적 특성상 고령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14개 읍·면사무소에서 마을별로 담당공무원과 이장이 방문해 신청 접수를 돕는‘찾아가는 방문 신청 및 상품권 지급’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신청 대비 신안군의 생활지원금 지급 결정률은 99.4%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평균 지급 결정률이 88.8%임을 감안 할 때 비교적 빠른 지급 결정이 이뤄졌다.

이는 군이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신속한 조사 및 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해 본청의 주민복지과와 교육복지과 직원 40여명을 접수 및 조사인력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착안해 추진한 결과이다.

압해읍 김모씨(78세,여)는“코로나로 노인일자리가 중단돼 살기도 어렵고 경로당도 폐쇄되어 답답증이 나서 혼났다”며 “긴급생활비 상품권을 받아 오랜만에 읍내에 나와 쌀도 사고 고기도 살 수 있어 생활에 많은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전남형 긴급생활비지원이 지역 상권을 살리고 군민의 생계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탈락가구들에 대해서도 이의신청 심의위원회를 통해 적극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다 많은 군민이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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