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희, 이수역 폭행 언급 자필사과문 게재···산이는 '묵묵부답'

홍신익 기자

2018-11-16 09:34:13

ⓒ 오초희 SNS
ⓒ 오초희 SNS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배우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한 후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5일 오초희는 자신의 SNS에 "제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이 하루 종일 시끄러운 이슈가 된 점 사과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 오초희 자필 사과문 / 오초희 SNS
ⓒ 오초희 자필 사과문 / 오초희 SNS


그는 "이수역 관련 기사들을 보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 당했다는 부분이 있어 이를 언급했고, 단지 그런 이유로 폭행을 당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글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초희는 "사실 관계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경솔하게 글을 올려 이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과 기분이 상하신 분들, 및 주위에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오초희는 자신의 SNS에 "머리가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라며 "날씨가 추운 것도 무서운데"라는 글과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하지만 최초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여성들이 밝힌 사건개요와 달리 새로운 동영상과 증언들이 속속 공개되면서 섣부른 발언이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오초희는 SNS를 비공개로 돌렸지만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 산이 SNS
ⓒ 산이 SNS


오초희 뿐만 아니라 래퍼 산이 또한 '이수역 폭행 사건' 때문에 논란이 됐다. 그는 자신의 SNS에 이수역 사건의 새로운 영상이라며 여성들과 남성들이 싸우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산이는 영상 게재 후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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