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우표를 디자인한다

장선우 기자

2018-04-09 14:22:44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5월8일부터 진행하는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에서 우표디자인을 김홍도 화풍으로 바꿔주는 AI 변환기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AI변환기로 전환한 김홍도풍의 우표디자인은 'AI디자인 부문'으로 응모하면 된다.

인공지능(AI)이 우표를 디자인한다

우본은 AI디자인 부문을 일명 '김홍도 프로젝트'라고 명명했다. 이 부문에 응모하려면 응모자가 출품할 우표디자인용 사진이나 그림을 공모 홈페이지에서 AI 기반 '이미지 변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김홍도 화풍으로 만들어 출품하면 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내 유명화가의 화풍으로 제2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정선, 신윤복 등의 화풍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우표디자인 공모전의 일반부문은 '소통' '상생' 두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부문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뉜다. 각 부문별 최고상 수상자에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은 약 40만장의 우표로 발행된다. 총 상금액은 1840만원이다.

접수기간은 5월8일부터 31일까지이며 온라인과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운영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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