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차량 정비 지원해 친환경 대중교통 생태계 구축 돕고 아태 시장 확대
![발리 현지에 공급되는 현대차 ‘카운티 일렉트릭’ [사진=현대자동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230921380459300ecbf9426b211234227177.jpg&nmt=23)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독립기념탑에서 열린 ‘전기버스 및 충전 인프라 보급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11대를 발리 주정부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글로벌 관광 도시인 발리에 전기버스를 도입하고 전기차 기반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주관한 전기버스 공급사 공개 입찰에서 전기차 품질과 사후관리(A/S) 역량, 친환경 ODA 사업 경험 등을 높이 평가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
발리에 공급된 카운티 일렉트릭은 현지 특장업체와 협력해 제작한 20인승 중형 전기버스다. 12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거리는 최대 200km 이상이다.
현대차는 차량 공급 이후에도 주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지 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버스가 발리의 대중교통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체계도 운영한다.
현대차는 앞서 2024년 11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에도 카운티 일렉트릭 11대를 공급했다. 이번 발리 공급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전기버스 운행 지역을 넓히게 됐다.
현대차는 앞으로 수라바야와 발리,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주요 지역에서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맞춤형 전기 SUV인 '네이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버스 공급을 통해 글로벌 관광 도시인 발리의 친환경 교통 전환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인도네시아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시장에서 전동화 상용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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