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한국연구재단 감사, IBK서비스 경영 경험 '시험대'

서예현 기자

2026-10-17 10:17:00

기업은행 계열사 부사장 출신…인사·노무·계약 관리 경험
"재직 사실만으로 감사 역량 단정 못 해"

사진=한국연구재단 웹진
사진=한국연구재단 웹진
[빅데이터뉴스 서예현 기자] 김상진 한국연구재단 신임 상임감사의 IBK서비스 부사장 경력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은행 계열사 경영진으로서 쌓은 경험이 연구재단 감사 업무에 어떻게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감사는 2021년 IBK서비스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IBK서비스는 시설관리와 경비·미화 등 기업은행 관련 지원 업무를 맡는 회사다. 이런 조직의 경영진은 인사·노무와
계약, 비용 관리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룬다.

다만 당시 구체적인 담당 업무와 경영 성과는 확인이 필요하다. 부사장 재직 사실만으로 내부통제나 감사 실무 능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 감사는 앞서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정책·행정 경험에 기업 운영 경험을 더한 이력이 연구재단의 공공기관 관리 체계에 어떤 식으로 적용될지가 관건이다.

연구비 관리에선 적법한 예산 집행과 함께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덜어주는 절차 개선도 중요하다. 연구 현장의 특성을 이해하면서도 독립적인 감사 기능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김 감사 앞에 놓인 과제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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