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감 효과는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뚜렷하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 기준 기존 방식으로 해외송금하면 전신료 8000원과 송금 수수료 최저 5000원 등 건당 약 1만 3000원이 든다. 하지만 토스뱅크에선 중개 수수료가 없고 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해 기존 방식에서 부과하던 수수료가 모두 무료다. 이를 통해 출시 때부터 7월까지 6개월간 토스뱅크에서 해외송금을 한 고객이 아낀 수수료는 약 10억 원에 달한다. 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것에 더해, 중개 수수료 부담을 없앤 것도 토스뱅크 해외송금의 특징이다. 기존 해외송금은 여러 중개은행을 거치는 과정에서 단계마다 중개 수수료가 차감돼, 보낸 금액보다 적은 돈이 도착하는 경우가 많았다. 1만 달러를 보내면 중간에 수수료가 빠져 수취인은 그보다 적은 금액을 받고, 부족분을 다시 보내며 또 수수료를 내는 식이다. 토스뱅크는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구조로 이 중개 수수료 부담을 없앴다. 학비나 계약금처럼 정확한 금액이 중요한 송금에서 최종 송금액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로 인한 추가 송금 등의 불편과 수수료 부담이 사라졌다.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월 송금 건수는 올해 1월에서 7월 사이 약 4배로 증가했다. 이용 고객의 약 72%는 20·30대다. 해외 유학과 어학연수 등으로 송금은 잦지만 기존 은행 창구가 낯설던 젊은 세대가, 앱에서 간편하게 보내는 토스뱅크 해외송금에 빠르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모든 과정은 ‘보내면 보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송금이 수취인에게 도달하기까지 택배처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내 돈이 지금 어디쯤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 일부 은행의 경우 수취은행 도달까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10개 통화로 보낼 수 있으며, 건당 3900원의 송금 수수료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면제된다.
한편 토스뱅크는 해외송금의 편리함을 담은 30초 분량의 브랜드 영상광고를 선보이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7월 토스뱅크 해외송금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 토스뱅크 해외송금에 대한 온라인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2026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의 포스팅은 4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7.01~07.31) 200건 대비 216건 108%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관심도 증가에 대해 "파격적인 수수료 면제 및 절감 효과,중개수수료 없는 투명한 구조,사용자 편의성 강화 (실시간 추적 및 통화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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