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기후동행카드·기초학력 논의

조재훈 기자

2026-08-19 15:31:10

의원회관 대표의원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가 개최되고 있다. / 이미지 =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표의원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가 개최되고 있다. / 이미지 = 서울시의회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서울시교육청과 잇따라 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시정과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시의회와 집행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1시 서울시청 본관 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시와의 정책협의회에는 이상훈 대표의원을 비롯한 대표단과 박찬구 정무부시장 등 서울시 주요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2026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339회 임시회 주요 안건을 보고했으며, 대표단은 주요 시정 현안을 살피고 현안별 대응 방향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표단은 최근 기후동행카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을 지적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고, 예산 낭비 없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혹한 등 극한 기후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기존 대응 방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대표단은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보다 섬세하고 촘촘한 기후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의원회관 대표의원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김천홍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관계 실국장이 참석해 주요 교육 현안을 보고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은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 현황을 점검하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소득 격차가 교육 격차, 나아가 학력 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지역별·계층별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한 세심한 정책 대응을 주문했다. 학교가 학생들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학교 시설의 지역사회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노후 학교시설 개축 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구 시의원과 지역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계획 단계부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시민에 대한 진심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인다"며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시민의 행복을 위해 집행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시의회의 본분을 잊지 않고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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