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가뭄 지속에 농업용수 확보 총력

박경호 기자

2026-08-19 07:54:08

포두 안동저류지 인근 농가를 찾아 현장을 살피는 공영민 고흥군수 (사진제공=고흥군)
포두 안동저류지 인근 농가를 찾아 현장을 살피는 공영민 고흥군수 (사진제공=고흥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가뭄 장기화로 농가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남 고흥군이 현장 중심의 긴급 용수 대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폭우로 급한 불은 껐으나 여전히 수자원이 부족한 지역이 남아있어 대응 수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는 지난 17일 두원·동강 양수장과 남양 화담저수지 등 관내 핵심 수자원 시설을 직접 찾아 가동 상황과 저수율을 점검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군 평균 76.6mm의 비가 내려 일부 가뭄이 해소됐으나, 지역별 강수량 편차로 인해 완벽한 회복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군은 레미콘 차량과 살수차를 동원하고 관할 소방서와 협조해 물 부족 지역에 긴급 용수를 실어나르고 있다. 하천이 바짝 마른 구간에는 이동식 대형 양수기를 투입해 다단 양수 작업에 나서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 중이다.

공 군수는 현장에서 "비가 내렸어도 농촌 현장의 용수 난은 여전하다"며 "작물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신속히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