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4572억원, 24% 증가...AI서버·전장용 MLCC·기판 수요 견인
하이퍼스케일러 등 10여개 고객사와 MLCC 장기계약 체결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572억원, 영업이익 440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4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었고, 순이익은 3157억원으로 143%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AI서버·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용 및 전장용 MLCC 매출 확대와 주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 대상 고부가 반도체 기판(FCBGA),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전장용 부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탑티어 하이퍼스케일러와 주요 반도체 업체를 포함한 10여개 고객사와 MLCC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추가적인 고객사들의 장기공급계약 요청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29%,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1조64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서버·네트워크·파워 등 데이터센터용 MLCC 매출 성장과 자율주행 고도화, 친환경차(xEV) 수요 증가에 따른 전장용 매출 확대가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37%, 6% 증가한 77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요 빅테크 고객사 대상 AI가속기 및 서버 CPU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 공급 지속과 자율주행 관련 전장용 기판 공급 증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AI 인프라 투자 지속, AI용 반도체 성능 향상, 자율주행 기술 확산에 따라 AI·데이터센터·전장용 부품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신규 AI 가속기 및 서버 CPU용 고성능 기판 양산을 본격화하고 고성능 전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컴포넌트 사업부가 AI용 최선단 기종을 적기 개발해 공급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및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맞춰 고용량·고전압 제품 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글로벌 빅테크 대상 AI가속기 및 서버 CPU용 신제품을 양산하고 국내외 생산 설비 증설을 추진한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전략거래선향 신규 폴더블폰용 고성능 카메라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 대상 차세대 플랫폼용 특화 제품 공급과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등 신규 응용처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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