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물류 사업 성장…AI 플랫폼∙솔루션 사업 성과 확대
신사업 기회 발굴 위한 투자 단행…AI 인프라 투자 지속 계획

삼성SDS는 30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3조7178억원으로 전 분기(3조3529억원) 대비 10.9%, 전년 동기(3조5119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783억원) 대비 195.9%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2302억원)와 비교해서는 0.7%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7조707억원, 영업이익은 3101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8%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76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핵심 성장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7794억원으로 17% 늘었으며, 대외 사업 매출이 7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수요 확대와 공공·대외 GPUaaS 서비스 증가에 힘입어 24% 성장했다. 관리형 서비스(MSP) 사업도 금융권 AX와 조선 업종 ERP 사업 확대 영향으로 17% 증가했다.
물류 사업 매출은 항공 포워딩과 계약물류, 첼로스퀘어(Cello Square) 기반 대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9553억원을 기록했다.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경북 구미 6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남 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 등 AI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한 NPUaaS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 출시하며 기업 고객이 필요한 만큼 AI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연산 자원 제공,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의 일환이다. 삼성SDS는 2031년까지 AI 사업과 인수합병(M&A)에 총 10조원을 투자해 AI 인프라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금융 등 보안 중요도가 높은 산업을 겨냥해 소버린 클라우드와 정보보호 역량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삼성SDS는 삼성증권·삼성카드와 함께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두나무 지분 4%를 확보했으며, 미국 피지컬 AI 기업 월든 로보틱스에도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또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11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2029년까지 230MW로 확대하고, 2031년에는 800MW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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