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분기 영업이익 2318억원...전년比 0.7% 늘었다

김유승 기자

2026-07-30 10:39:52

IT서비스∙물류 사업 성장…AI 플랫폼∙솔루션 사업 성과 확대
신사업 기회 발굴 위한 투자 단행…AI 인프라 투자 지속 계획

삼성SDS타워 전경. 사진=삼성SDS
삼성SDS타워 전경. 사진=삼성SDS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삼성SDS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삼성SDS는 30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3조7178억원으로 전 분기(3조3529억원) 대비 10.9%, 전년 동기(3조5119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783억원) 대비 195.9%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2302억원)와 비교해서는 0.7%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7조707억원, 영업이익은 3101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8%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76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핵심 성장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7794억원으로 17% 늘었으며, 대외 사업 매출이 7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수요 확대와 공공·대외 GPUaaS 서비스 증가에 힘입어 24% 성장했다. 관리형 서비스(MSP) 사업도 금융권 AX와 조선 업종 ERP 사업 확대 영향으로 17% 증가했다.

물류 사업 매출은 항공 포워딩과 계약물류, 첼로스퀘어(Cello Square) 기반 대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955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AI 풀스택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GPU 확보·구축·운용 지원사업의 핵심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엔비디아 B300 기반 GPUaaS에 이어 국산 퓨리오사AI 레니게이드 기반 NPUaaS 상품도 출시했다. AX·AI 서비스 분야에서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기반으로 공공과 기업의 AI 전환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경북 구미 6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남 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 등 AI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한 NPUaaS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 출시하며 기업 고객이 필요한 만큼 AI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연산 자원 제공,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의 일환이다. 삼성SDS는 2031년까지 AI 사업과 인수합병(M&A)에 총 10조원을 투자해 AI 인프라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금융 등 보안 중요도가 높은 산업을 겨냥해 소버린 클라우드와 정보보호 역량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삼성SDS는 삼성증권·삼성카드와 함께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두나무 지분 4%를 확보했으며, 미국 피지컬 AI 기업 월든 로보틱스에도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또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11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2029년까지 230MW로 확대하고, 2031년에는 800MW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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