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쿨링포그'로 작업자 피부 온도 3도 낮춘다

김유승 기자

2026-07-30 10:22:49

업계 최초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설치 이어 ‘쿨링포그’ 적용
작업 중 피부 온도 3도 이상 낮춰…온열질환 대책 실효성 높여

쿠팡CLS 배송캠프에 설치된 쿨링포그가 미세 물안개를 분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쿠팡
쿠팡CLS 배송캠프에 설치된 쿨링포그가 미세 물안개를 분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쿠팡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에 이어 냉방 설비 설치가 어려운 물류 작업 공간을 중심으로 '쿨링포그'를 전국 배송캠프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CLS는 지난해 전국 서브허브(택배분류터미널)에 냉기 유출 방지커튼과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결합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을 구축했으며, 개방형 작업 공간에는 쿨링포그를 시범 운영해왔다. 쿨링포그는 약 7㎛ 이하의 미세 물입자를 분사해 증발 과정에서 주변 열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열화상 카메라 측정 결과 작업자의 안면 피부 표면 온도를 3도 이상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

CLS는 작업 환경에 맞춰 전국 배송캠프로 쿨링포그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캠프는 지붕에도 쿨링포그를 적용해 작업장 표면 온도를 낮추는 실증도 진행 중이다.

쿠팡은 최근 멤버십 혜택 확대와 배송 서비스 고도화,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고객 신뢰 회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실적과 이용자 이탈 우려가 제기됐지만, 최근 로켓페이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방침이다.

고용 확대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를 중심으로 8000명 이상 신규 채용하며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온동네 케어'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며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최근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과 세금 추징, 인천32물류센터 화재 등 잇단 악재로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62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국세청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세금을 추징 통보받았다. 여기에 인천32물류센터 화재 피해 규모도 큰 만큼 단기 실적 부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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