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000 턱밑, 7822.24 사상 최고…장중 7899 찍고 4.32%↑

유명환 기자

2026-05-11 15:51:12

삼성전자 6.33%·SK하이닉스 11.51% 쌍끌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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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유명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도체 대형주 급등에 힘입어 7822.24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장 초반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시가와 종가, 장중 고가까지 모두 새 기록을 세웠지만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크게 웃돌면서 종목별 체감 분위기는 엇갈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24p(4.32%) 오른 7822.2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775.31에 출발한 뒤 장중 7899.32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중 저점은 7713.49였다.

거래대금도 사상 최대 수준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7억2339만7000주 거래대금은 50조1635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은 외국인 매도와 개인·기관 매수가 맞붙는 흐름이었다. 개인이 2조867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630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조490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55억원 순매수와 비차익거래 3조9388억원 순매도로 전체 3조873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은 반도체 투톱이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28만5500원으로 6.33% 올랐고 SK하이닉스는 188만원으로 11.51% 급등했다.
다른 대형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 19만4900원(6.68%↑) △SK스퀘어(8.11%↑) △삼성물산(6.98%↑) △현대차(5.38%↑) △기아(6.20%↑) △HD현대중공업(4.10%↑)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78%) △두산에너빌리티(-1.2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지수 강세 배경에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확인된 기술주 강세가 자리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나스닥과 S&P500이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5% 급등했다.

미국 반도체주의 강한 흐름이 그대로 국내 대형 반도체주로 옮겨붙은 셈이다. 미국 반도체주의 강한 흐름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로 그대로 이어지며 코스피 전반의 상방을 열었다는 평가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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