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악화에 정부 규제까지…생존 위협" 업계 호소
![국내 카드업계.[이미지=AI제미나이 생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22111108077050c808fa99031439208141.jpg&nmt=23)
지난달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이 43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카드론 증가율 목표를 지난해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강화했다. 전 금융권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에 따라 선제적으로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취약 차주들의 자금 조달 창구가 더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의 지난 3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994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42조3292억원)과 비교하면 1.6%(6650억원) 증가했다. 현금서비스도 같은 기간 6조1730억원에서 6조2880억원으로 1.9%(1150억원) 늘어났다. 올 1분기 기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총잔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6%로 이미 연간 목표치를 웃돌았다.
문제는 카드론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하나카드를 제외한 6개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 비중이 일제히 하락했다. 롯데카드는 8.15%로 전년(10.82%) 대비 2.67%p 줄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KB국민카드 30.50%(전년 대비 2.10%p 하락) △현대카드 28.75%(1.72%p 하락) △삼성카드 23.22%(1.09%p 하락) △신한카드 12.36%(1.00%p 하락)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 비중은 최근 5년간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2021년 26.65%였던 비중은 △2022년 24.24% △2023년 23.20% △2024년 22.72% △2025년 21.60%로 매년 1%p 안팎씩 낮아지고 있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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