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업보험 가입 부담 대폭 낮춰 농업인 지원 강화

박경호 기자

2026-04-22 08:18:46

해남군 신청사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 신청사 (사진제공=해남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이 기후변화로 늘어나는 농업 피해에 대비해 농업인 지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 등 총 78개 품목을 대상으로 보험료 대부분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 불안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보험 가입은 작물별 재배 시기에 맞춰 지역 농협을 통해 가능하다. 주요 품목인 벼의 경우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가루쌀은 7월 10일까지 접수 기간이 연장된다.

특히 농업수입안정보험은 기존 재해보험이 수확량 감소에만 초점을 맞췄던 한계를 보완한 상품이다. 생산량뿐 아니라 시장가격 변동까지 반영해 실제 농가 소득 감소를 기준으로 보상하는 방식이다. 다만 보험료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재배 작물과 경영 여건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은 두 보험 모두 보험료의 90%를 보조해 농업인은 1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6,300여 농가가 참여해 약 9,300헥타르 규모에서 259억 원의 보상을 받는 등 실질적인 소득 안전망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농업정책보험을 적극 활용해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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