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에스테크, MWC 2026서 ‘마스브릿지’ 공개...보행 데이터 플랫폼 협력 확대

황인석 기자

2026-04-01 14:07:54

사진=MWC 2026에서 엘비에스테크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MWC 2026에서 엘비에스테크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엘비에스테크(대표 이시완)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 참가해 보행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마스브릿지(MaaS-Bridge)’를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은 차량 이동과 보행 구간 사이의 연결성을 확보해 기존 차량 중심 이동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는 솔루션이다.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장애인 및 휠체어 이용자 대상 보행 안내 서비스로 시작해 보행 환경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을 구축해 왔다. 현재는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배송로봇, 스마트시티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보행로 폭, 경사도, 단차 등 실질적인 이동 변수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하고 있다.

마스브릿지는 교통 흐름과 목적지 주변 보행 데이터를 동시 분석해 최적의 승하차 지점을 설계하고 이용자 맞춤형 경로를 안내한다. 자율주행·로봇 기업에는 라스트마일 경로 데이터를, 지자체에는 인프라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며 지도 및 내비게이션 기업에는 API 형태의 데이터를 공급해 서비스 확장을 지원한다.

해외 시장에서의 실증 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지난해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주 통합당국과 협력해 버밍엄 지역에서 보바일 기반 보행 안내 솔루션 실증을 진행했으며, 아스톤대학교와 디지털트윈 관제 및 자율주행 연계 기술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글로벌 적용 가능성 검증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 미국 뉴욕,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주요 도시에서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MWC 참가를 기점으로 엘비에스테크는 글로벌 통신사, 자율주행 기업, 스마트시티 사업자 등과 협력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다. 보행 데이터 기반 플랫폼의 적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며 모빌리티 생태계 내에서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다. 이시완 대표는 “AI와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할수록 도시 보행 환경 데이터를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엘비에스테크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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