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MWC26서 'ONE LG' 파주 AI데이터센터 기술 공개

장소영 기자

2026-02-24 14:35:46

LG U+‘설계 및 운영’·LG전자 ‘냉각’·LG엔솔 ‘전력 안정성’
“Beyond AI-Ready” 전략 통해 AI 컴퓨팅 인프라 확장 가속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ONE LG’ 역량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ONE LG’ 역량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빅데이터뉴스 장소영 기자] LG유플러스는 MWC26에서 LG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략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수도권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파주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최신 기술과 차세대 운영 전략을 MWC26에서 공개한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파주 AIDC의 운영·냉각·전력 시스템에는 LG유플러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사의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LG전자와는 핵심 난제인 발열 문제를 해결한다. 고성능 GPU가 생성하는 열은 기존 공기 냉각 방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에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GPU 칩에 전용 금속판을 부착하고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통해 액체를 순환시켜 열을 직접 제거하는(D2C) 방식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 자체 실증 결과, 이 방식은 기존 공기 냉각 대비 약 24%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가 있었다.

LG전자와는 액체냉각에 필요한 냉각수를 마련한다. LG전자는 공랭식 ‘프리쿨링 칠러(Free Cooling Chiller)’를 만든다. 외부의 찬 공기를 이용해 냉각수를 만들기 때문에 전력 소모를 기존 대비 약 10% 수준으로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담당한다. 파주 AIDC에는 고성능 UPS 배터리가 탑재돼 정전이나 전압 변동 시에도 즉각적으로 전력을 보정이 필요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셀부터 팩까지 자체 설계한 다중 안전 구조로 화재와 열폭주 위험을 최소화해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7년간 전국 15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결집해 설계·구축은 물론 운영까지 직접 담당한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 중인 AI 기반 DCIM(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시스템)을 데이터센터 전 영역에 적용한다. DCIM은 전력 사용량, 온·습도, 냉각 상태, 설비 이상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 분석을 통해 자원을 최적으로 배분하는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를 기점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안형균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은 “‘ONE LG’ 시너지를 기반으로 파주 AI데이터센터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그간 AI-Ready센터를 준비해 온 것을 넘어 AI가 실제로 상시 가동되는 환경을 전제로 한 Beyond AI‑Ready 전략을 통해 GPU를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하는 AI Factory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장소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jang@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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