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일반 메모리 수요 크게 늘어...12.2조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128171626089240ecbf9426b211234205138.jpg&nmt=23)
2024년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다. 매출은 30조원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4분기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HBM뿐 아니라 서버향 일반 메모리 수요도 크게 늘어난 데 적극 대응한 결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6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66.1%, 영업이익이 137.2% 각각 늘었다. 세 지표 모두 분기 기준 최고치다.
SK하이닉스는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수요 구조에 맞춰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결과"라며 "2025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낸드 부문 역시 상반기 수요 부진 속에서도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기업용 SSD 중심 수요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사상 최대 실적으로 확보된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1조원 규모의 주당 1500원 추가 배당을 실시한다. 결산 배당금은 기존 분기 배당금 375원에 추가 배당이 더해진 주당 1875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2025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3000원으로 총 2.1조원 규모를 주주들에게 환원한다.
지분율 2.1%에 해당하는 1530만주(27일 종가 기준 약 12.2조원)의 보유 자기주식을 전부 소각해 주당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장기 의지도 표명했다.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실적 성장을 창출하는 동시에 미래 투자와 재무 안정성,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며 "단순한 제품 공급자를 넘어 고객의 AI 성능 요구를 구현하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