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AA, ARGOS 신원인증 솔루션 도입… 탈중앙화 AI 데이터 신뢰도 강화

황인석 기자

2026-01-28 10:03:00

실사용자 기반 데이터만 온체인 기록, 기여 증명 구조 고도화
글로벌 표준 AI 데이터 인프라 구축 위한 검증 체계 확보

DEEPCON(딥컨, 대표 김동석)이 AI 기반 신원인증 플랫폼 기업 ARGOS Identity(대표 이원규)의 솔루션을 도입하며 탈중앙화 AI 데이터 검증 체계 강화에 나선다.
DEEPCON(딥컨, 대표 김동석)이 AI 기반 신원인증 플랫폼 기업 ARGOS Identity(대표 이원규)의 솔루션을 도입하며 탈중앙화 AI 데이터 검증 체계 강화에 나선다.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DEEPCON(딥컨, 대표 김동석)이 AI 기반 신원인증 플랫폼 기업 ARGOS Identity(대표 이원규)의 솔루션을 도입하며 탈중앙화 AI 데이터 검증 체계 강화에 나선다. DEEPCON은 자사가 운영 중인 탈중앙화 AI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SOIAA(소이아)’에 ARGOS의 ‘ID Check’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입의 핵심은 SOIAA의 온체인 데이터 라벨링 구조에 ‘검증 가능한 신원’ 개념을 결합한 점이다. 이를 통해 AI 학습에 활용되는 데이터가 봇이나 조작된 계정이 아닌 실제 사용자로부터 생성됐음을 기술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데이터 생성 주체의 신뢰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기여자에 대한 보상 구조 역시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DEEPCON 측은 AI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데이터의 양보다 질과 출처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지만, 실제 사용자 기반 데이터 여부를 검증하기 어렵고 보상 구조 또한 불투명하다는 점이 업계 전반의 과제로 지적돼 왔다고 설명했다. SOIAA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가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여 증명(PoC, Proof of Contribution)’ 방식을 채택해 왔다.

여기에 ARGOS의 신원인증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모든 데이터 기여 기록이 실존 사용자로부터 발생했음을 블록체인 상에서 검증 가능하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구조가 AI 학습 데이터의 무결성과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상 체계 역시 신원 인증을 전제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KYC 인증을 완료한 뒤 자신의 데이터 기여 활동으로 획득한 포인트를 ‘AIOS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 전 과정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단순한 보상형 서비스가 아니라 AI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활동을 자산 가치로 인정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SOIAA는 국가별로 상이한 인증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RGOS의 글로벌 신원인증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용자 실명 인증은 물론, 다계정 조작을 의미하는 시빌 공격 방지와 데이터 위변조 차단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체계를 갖췄다.

김동석 DEEPCON 대표는 “AI 시대의 핵심 자산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라며 “ARGOS와의 협력을 통해 SOIAA 데이터가 실제 사람의 기여로만 구성됐음을 증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AI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EPCON은 향후 SOIAA를 중심으로 분산형 데이터 라벨링 구조를 확대하고, 한국이 주도하는 고품질 AI 데이터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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