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통신은 전자 대신 광자를 활용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존 구리 케이블 대비 전송 속도와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기술로 평가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광통신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옵티코어의 생산 전략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2026년 10대 테크 트렌드’ 중 하나로 광통신 호황을 제시하며, AI 산업 성장에 힘입어 800Gbps 및 1600Gbps급 초고속 광통신 부품 수요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5G 통신망의 주요 처리 속도가 400Gbps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AI 데이터센터와의 연계를 위해서는 두 배 이상의 전송 속도가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국내 통신사들 역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조에 맞춰 광통신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서울·부산·천안을 연결하는 백본망에 테라급 전송망을 시범 적용했으며, SK텔레콤은 저전력 광전송을 위한 올포토닉스 네트워크(APN)와 코히어런트 라우팅 등 차세대 광통신 기술의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옵티코어는 고속·초고속 광통신 부품 수요를 겨냥한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
AI 데이터센터와 통신망 고도화에 필수적인 광트랜시버, 광모듈 등 핵심 부품의 공급 능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확장이 단기적인 유행을 넘어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광통신 장비와 핵심 부품 수요 역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옵티코어는 생산 확대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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