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브랜드 통합은 리조트 내 모든 숙박시설을 시가이아라는 이름 아래 묶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일체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에 따라 리조트 내 주요 숙박시설인 ‘럭제 히토츠바’는 ‘시가이아 포레스트 콘도미니엄’으로, ‘코티지 히무카’는 ‘시가이아 포레스트 코티지’로 각각 명칭이 변경되어 브랜드 일원화 작업이 완료됐다. 이러한 독립 행보는 최근 일본 호텔 업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로컬 브랜딩(Local Branding)’ 흐름을 정면으로 반영한 것이다. 지역 특색과 고유의 감성을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 속에서 글로벌 체인의 획일화된 표준 대신 지역 중심형 브랜드를 강화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리브랜딩과 함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대대적인 객실 리뉴얼이다. 시가이아는 2025년부터 다양한 가족 형태를 아우르는 맞춤형 객실 타입을 단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밝고 컬러풀한 인테리어와 2층 침대를 갖춘 키즈룸,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전용 용품을 완비한 펫룸이 새롭게 도입됐다. 또한 최대 4인까지 투숙 가능한 패밀리 객실인 디럭스 포스룸과 영유아 동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된 컴포트 더블룸을 배치하여 가족형 리조트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기존 객실들 역시 우드톤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전면 리뉴얼되어 따뜻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로 업그레이드됐다.
지상 43층, 높이 약 154미터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오션 타워는 734개의 전 객실이 태평양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어 압도적인 오션뷰를 제공한다. 침대에 누워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독보적인 조망권은 시가이아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핵심적인 강점이다. 30년의 유구한 역사에 로컬 브랜드 특유의 유연함과 가족 친화적 디테일을 더한 피닉스 시가이아 오션 타워는 이번 변화를 통해 일본 남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휴양 시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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