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체험홍보관,‘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통해 전통문화 현대적 계승 선도

이병학 기자

2025-12-02 11:15:27

글로벌 관심 집중…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세대·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식품명인체험홍보관,‘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통해 전통문화 현대적 계승 선도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이 전통 김장 문화의 가치 재발견과 글로벌 확산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김치연구소, 대한민국김치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이 협력해 의미를 더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홍문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유청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회장,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 관장, 김치은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대한민국식품명인들의 전통 김장 시연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이하연 명인(제58호, 지정품목 해물섞박지)은 오전 11시 35분부터 45분까지 김치 속 버무리기부터 포장까지의 전 과정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유정임 명인(제38호, 지정품목 포기김치)은 가족 단위 방문객, 학생,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김장 체험을 진행해 전통의 손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주요 내빈들은 직접 배추를 버무리며 “김치의 깊은 풍미가 이처럼 정교한 공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이번 행사에서 VIP 차담회 운영과 체험객 지원을 맡아 원활한 진행을 이끌었다.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조윤주 관장은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선조의 지혜와 공동체 정신이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나래 실장은 “외국인 체험객들이 ‘김치 만들기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감할 수 있어 뜻깊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현장의 열띤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 북촌에 위치한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1층 이음카페와 2층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페에서는 명인의 전통식품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 메뉴를 선보이며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층 체험관에서는 연간 60회 이상의 명인체험과 평일 단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막걸리 빚기, 전통 다도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는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전통식품의 기술·정신을 계승한 인물을 지정하며, 현재 전국에서 81명의 명인이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이들의 노하우를 대중에게 전달함으로써 전통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험적 시도였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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