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노위 표창장·국토부 장관상 수상
춘천속초 철도공구 현장 동물다양성 보존 성과 인정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환경관리 평가 행사다. 친환경 기술 도입과 생태계 보호, 탄소 저감, 환경 리스크 저감 등 건설산업 전반의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14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해 총 146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 중 23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단은 △친환경녹색경영 시스템 △환경시설물 △친환경기술 및 공법 △온실가스∙에너지 저감기술 및 공법 등 4개 부문에서 정량·정성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환경시설물 부문에서 '광양항 율촌 물류단지 현장'과 '춘천속초 철도노반 7공구 현장'으로 각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표창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양항 율촌 물류단지 현장은 풍력과 태양광을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 시스템을 구축해 탄소 배출을 낮췄다. 해당 현장은 자체 발전 인프라를 통해 기존 전력 의존도를 낮추고, 건설기계 및 현장 사무공간의 전력 수요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며 운영 효율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윤혜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환경 보전과 에너지 전환 등 주요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하며 건설산업의 녹색전환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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