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 자원과 관련 단체, 종사자 등을 선정한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 콘텐츠, 관광 발전기여자 등 3개 분야 10개를 선정했다.
관광 콘텐츠 분야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상하농원은 농업을 기반으로 한 생산 체계와 체험, 숙박, 식음 콘텐츠를 결합해 농촌을 여행으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6년 개장한 상하농원은 ‘짓다·놀다·먹다’라는 운영 아래 농부 삶을 체험으로 풀어내는 콘텐츠를 발전시켰다.
상하농원은 배우고 만들고 먹으며 농촌 가치를 체감하는 체류형 농촌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
개장 초기부터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원물 직거래 시스템을 확대해 생산·가공·유통과 판매가 하나로 연결되는 순환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과 고창 특산물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로컬과 협업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지역인 대상으로 한 실습·취업 연계, 생태·정원·수목원 콘텐츠 강화 등 농업 확장성과 관광 즐거움을 동시에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농촌 관광지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촌을 여행 목적지로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 기반 공방 상품을 통해 로컬 가치를 전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고창군과 성장하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와 상생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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