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세이프티 스코어’ 특허 취득…소비자 관심도 상승

이태영 기자

2025-11-24 15:34:02

10월 정보량 1280건으로 지난 9월 1151건 대비 129건 11.21% 증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1층 현대식품관에서 현대그린푸드 영양사가 '세이프티 스코어'가 적용된 가공식품을 고객에게 안내해주고 있는 모습 / 사진 = 현대백화점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1층 현대식품관에서 현대그린푸드 영양사가 '세이프티 스코어'가 적용된 가공식품을 고객에게 안내해주고 있는 모습 / 사진 = 현대백화점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가 지식재산처(옛 특허청)로부터 ‘세이프티 스코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프티 스코어는 소비자가 가공식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상품별 건강지수를 별점 형태로 표시한 영양정보 표시 제도다.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식품관과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3만5000여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영양정보, 첨가물 함유량, 원재료 가공 정도 등을 분석해 건강 점수를 매겼다.

제품 겉면에 표기된 영양 정보를 분석해 당·나트륨·트랜스지방·포화지방 등 과잉 섭취 시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적을수록,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사용하는 가공식품 관련 글로벌 표준 ‘노바(NOVA)’를 기반으로 계산한 가공 정도가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도록 설계됐다.

또 첨가물 개수나 일일 섭취허용량 대비 첨가물 함유량이 적으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80점을 넘은 상품엔 별 1개, 85점 이상은 별 2개, 90점이 넘을 경우 별 3개를 부여해 진열대의 상품 가격표나 온라인몰 상품 정보란에 표시된다.

80점 미만 상품은 별이 표시되지 않고 기존처럼 상품명과 가격만 표시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세이프티 스코어는 건강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영양 정보를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며, “이번 특허 취득은 영양성분을 비롯한 첨가물 함유 여부와 원재료 가공 정도 등 여러가지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술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10월 현대그린푸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직전 1개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0월 현대그린푸드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1280건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151건에 비해 129건 11.21%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가 지난달 24~30일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손잡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힙스토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며, "행사 기간 각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총괄 운영하고 시식 행사 등 여러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지원한 점이 10월 현대그린푸드 소비자 관심도가 직전 달 대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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