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폴란드법인 영업인가 취득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폴란드법인 영업인가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 폴란드법인은 폴란드 내 한국계 은행 현지법인이다.

폴란드에 진출한 기업을 비롯한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가 취득을 통해 방산, 에너지 분야 등 양국 경제협력도 공조할 예정이다.

영업인가 취득은 기업은행이 2023년 5월 브로츠와프 사무소를 설립해 폴란드에 진출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이룬 결실이자 유럽 내 새로운 해외 사업 거점 구축에 대한 김성태 은행장의 노력과 관심에 대한 성과다.

기업은행 폴란드법인은 IBK 유럽벨트 구축 거점으로 폴란드뿐만 아니라 유럽 주요 생산 기지인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EU 총괄 법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T·정보보안 등 폴란드와 EU 금융 규제를 충족시키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하고 금융위·금감원 등 한국 정부 지원에 힘입어 영업인가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