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Pasadena)에 미국 최초 올리브영 매장을 개점한다고 19일 밝혔다. 패서디나는 LA에서 북동쪽으로 약 18km 거리에 있는 소도시로,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 등 유수의 연구 기관이 소재해 고소득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미국 진출을 앞둔 올리브영은 현지 소비자 관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필드 등 캘리포니아주 중심의 복수 매장도 내년 차례로 개점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미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은 단일 브랜드의 해외 매장 개설을 넘어, K뷰티 브랜드가 세계 최대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공동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미국 매장은 올리브영의 MD 큐레이션 역량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K뷰티 쇼케이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400여개 브랜드 및 글로벌 브랜드와 협의 중이며, 향후 다양한 뷰티·웰니스 카테고리 상품을 추가 입점시킬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 관심 확산, 다양한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기반이 되어 지속 가능한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