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서 K-핀테크 공동관 운영

서희림 기자

2025-11-14 10:52:00

13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된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첫 번째 줄 왼쪽 세 번째),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 부문장(첫 번째 줄 왼쪽 네 번째), 조영서 KB국민은행 AI·DT추진그룹대표(첫 번째 줄 왼쪽 다섯 번째)가 글로벌 VC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B금융그룹
13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된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첫 번째 줄 왼쪽 세 번째),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 부문장(첫 번째 줄 왼쪽 네 번째), 조영서 KB국민은행 AI·DT추진그룹대표(첫 번째 줄 왼쪽 다섯 번째)가 글로벌 VC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B금융그룹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KB금융그룹이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12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금융위원회와 함께 'K-핀테크 공동관'을 운영하고, '2025 K-Fintech 싱가포르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해외 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전 세계 134개국에서 약 6만5000명이 찾는 대규모 행사로,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신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하는 자리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금융데이터·디지털 자산·송금·보안 등 분야의 국내 기업 10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K-핀테크 공동관에서 AI 기반 서비스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며 현지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3일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기업들의 IR 피칭과 질의응답·네트워킹이 이어졌으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비롯한 국내외 VC와 금융기관이 참석해 협력 및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국내 핀테크의 기술력과 성과를 해외에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시장 역량을 활용해 국내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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