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모바일 앱 병역 판정 검사 신청 서비스 제공…온라인 관심도↑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하나은행은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 개방 정책에 발맞춰 자사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병역 판정 검사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병무청 시스템과 연계되어, 군 입대를 앞둔 병역 의무자가 별도로 병무청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하나원큐 앱 내 원큐지갑을 통해 간편하게 병역 판정 검사 일정과 희망 지역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8월 예비군 손님을 위한 '예비군 동원 훈련 일정 조회'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병역 관련 디지털 공공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병역 의무자들은 모바일로 병역 관련 행정 절차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현재 하나원큐를 통해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한국소비자원 '소비 생활 안전 정보' △맞춤형 정부 혜택 알림 서비스 '혜택알리미'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 △해외여행 고객 대상 '스마트 패스' △정부24 전자증명서 △국민비서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군 입대를 앞둔 병역 의무자들이 병역 관련 절차를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원큐를 통해 금융 거래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분기 하나은행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 3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3분기(2025.07~09) 하나은행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포스팅 수는 총 19만2140건으로, 작년 3분기(2024.07~09) 하나은행 정보량인 15만2358건보다 3만9782건, 약 26.1%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2025년 3분기 하나은행에 대한 고객 관심도는 전년 동일 기간 대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성 개선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