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이노션, 신임 대표이사에 김정아 사장 선임

성상영 기자

2025-10-29 10:28:11

"김 신임 사장, 글로벌 수상 실적 이끈 리더"

김정아 이노션 신임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김정아 이노션 신임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광고 마케팅 계열사 이노션의 신임 대표이사에 현 최고창의책임자(CCO)인 김정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김정아 사장의 공식 취임 일자는 오는 11월 1일이며 현재 이노션을 이끄는 이용우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된다.

김 사장은 1996년 광고 업계에 입문해 2006년 이노션에 합류한 이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 브랜드 캠페인과 광고 제작을 총괄해 왔다.

특히 김 사장은 이노션 창사 이후 최고 수준 국제 광고제에서 300여회에 달하는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이노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대표작으로는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2013) 광고와 올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밤낚시'(2024) 등이 있다.

또한 김 사장은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 3대 광고제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인공지능(AI) 시대 콘텐츠 확장과 브랜드 활동 다변화 흐름 속에서 크리에이티브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리더십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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