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셔틀버스 20대 투입해 참가자 수송

APEC 정상회의 부대 행사로 아태 지역 최대 규모 비즈니스 포럼인 CEO 서밋에는 글로벌 기업 CEO와 학계 전문가, 정부 대표단 등 1000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행사 기간 각국 참가자가 머무를 부산, 포항, 경주와 경주 예술의 전당을 오가는 수소 버스를 운행해 이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SK이노베이션은 액화수소 생산·충전 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셔틀버스 운행으로 글로벌 리더에게 수소 버스의 친환경성과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스 외부에 APEC CEO 서밋을 알리는 광고를 덧씌워 홍보 효과도 노린다.
수소 버스는 수소연료전지에서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화학 반응하는 과정에서 전력을 발생시키고 이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차다. 운행 과정에서 오염 물질 배출이 전혀 없을 뿐더러 대기 중 산소를 흡입하면서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이동식 공기청정기 역할까지 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리더가 집결하는 APEC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회사가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친환경성과 우수성을 많은 참가자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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