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조경으로 세계조경가협회상 최우수상·본상 수상…'관심도 163% 껑충'

곽현철 기자

2025-10-22 09:20:06

래미안 원펜타스 전경 ⓒ 삼성물산
래미안 원펜타스 전경 ⓒ 삼성물산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가 주관하는 2025 IFLA APRLA(Asia Pacific Region Landscape Architecture,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경) 어워즈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부산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경을 출품해 주거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IFLA는 1948년 창설돼 현재 80여개 회원국을 보유한 전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으로, 세계조경가협회상은 조경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선큰정원을 조성해 한강 바람을 피할 수 있는 휴게정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커뮤니티 시설, 그늘이 많은 선큰정원을 고려한 녹지공간, 수경 및 배수 시설을 마련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펜타스를 설계할 때 재건축 이전부터 있었던 느티나무 보호수를 존치할 수 있도록 단지 배치와 동선을 고려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목 주변의 단차는 자연스럽게 휴게공간으로 활용했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단지 인근 자연유산 '금샘'과 금정산 '금정8경'에서 모티브를 얻은 테마정원을 만들어 우수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표현했다. 여기에 평상시 건천이다 비가 오면 생태연못으로 변하는 '레인가든'을 조성해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하는 조경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조경가협회상을 총 15회 수상했다. 2023년에는 '래미안 네이처갤러리'를 출품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세계조경가협회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삼성물산의 조경 역량을 살려 래미안 브랜드 파워를 한층 높여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이라고 밝혔다.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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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9월 삼성물산 건설부문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 동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9월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1776건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팅 수는 2024년 9월 675건에 비해 1101건, 163.11%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을 도입하며 주거서비스 차별화를 실현했다"며 "2025년 3분기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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