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초등학교 미세먼지 저감 사업 '맑은학교 만들기' 신청 접수

성상영 기자

2025-10-21 10:07:45

돌봄교실 중점 지원…11월 12일 접수 마감

한화그룹 '2026 맑은학교 만들기' 포스터 ⓒ한화그룹
한화그룹 '2026 맑은학교 만들기' 포스터 ⓒ한화그룹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한화그룹은 초등학교 교육 환경 개선 사회 공헌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11월 12일로 한화그룹은 올해 돌봄교실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5년차를 맞은 가운데 한화는 지난 4년간 전국 21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수혜 학생은 약 1만5000명에 달한다.

사업이 마무리된 학교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맑은학교 만들기 대상에 선정된 대전 진잠초에서 교실 공기 질을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PM 10)는 최대 85.3%, 초미세먼지(PM 2.5이하)는 41.3%, 이산화탄소는 19.1% 감소했다.

올해에는 정부 돌봄 강화 기조에 맞춰 돌봄교실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노후한 교실에 공기 질 개선 시설을 설치할 뿐 아니라 실내 벽면 녹화 작업을 진행해 놀이·학습 공간으로 교실을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맑은학교 만들기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교사·교직원과 학부모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학교 선정은 전문 자문위원단 심사와 현장 방문을 거쳐 이뤄진다. 한화는 선정 학교에서 오는 12월 공간 설계 워크숍을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겨울방학 중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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