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네이버와 '콘텐츠∙플랫폼 결합' 맞손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넥슨과 네이버가 콘텐츠∙플랫폼 결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넥슨은 네이버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일차적으로 넥슨과 네이버 유저 계정 및 결제 데이터 연결을 강화해 통합 유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후 양사 간 검토 및 협의에 따라 △네이버 메인 화면을 통한 개인화된 게임 콘텐츠 노출 △네이버 게임 관련 콘텐츠와 넥슨 게임의 연계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의 게임 플레이 및 결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연계한 전략적 IP 협업 등 다양한 콘텐츠 공동 운영 방안도 검토 및 추진 중이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가 더욱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OTT, 모빌리티에 이어 게임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