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홈 허브 '씽큐 온' 출시…AI 서비스 관심도↑

정혜영 기자

2025-10-22 14:02:50

22일 온라인 브랜드숍서 국내 판매 시작, 온오프라인 채널로 확대
'LG 씽큐 온' 연동 스마트 플러그·센서 등 'LG IoT 디바이스' 출시
'LG 쉴드'로 외부 침입 실시간 탐지·차단해 안전한 AI 홈 구현

LG전자(대표 조주완)가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본격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 LG전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본격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 LG전자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22일 온라인 브랜드숍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씽큐 온'과 'LG IoT 디바이스'를 국내에 순차 판매한다고 밝혔다.

LG 싱큐 온은 고객이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맥락과 공간을 이해해 연동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연결하는 AI홈 설루션으로, 일상 대화에서 스스로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 음성인식 스피커가 단답형의 답과 정해진 명령을 이행하는 수준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스마트 기능이 없는 가전도 씽큐 온과 IoT 기기를 활용하면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 플러그를 일반 가전 기기 등에 연결하면 외출 시 씽큐 앱으로 전원 차단이 가능하며, 스마트 조명 스위치를 설치하면 음성이나 원격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

LG전자는 씽큐 온과 연동된 다양한 AI 가전 및 IoT 기기의 안전한 연결과 데이터 보호를 위해 자체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LG Shield)'를 적용했다. LG 쉴드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분석, 설계, 구현,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취약점을 제거하고 보안 검증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Key)를 분리된 공간에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외부에서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보호한다. 또, 최신 암호 기법을 적용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위협·침입을 실시간 탐지해 차단한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LG 씽큐 온은 일상 대화를 통해 친구처럼 공감하며 소통하는 AI 홈의 핵심 허브"라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22일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3개월 LG전자 AI 서비스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3개월(2025.07.22~2025.10.22) LG전자 AI 포스팅 수는 총 4만4116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3개월(2025.04.20~2025.07.22) 총 3만2099건에 비해 1만2017건 37.44%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세탁·건조기 AI 신제품과 AI홈 허브 '싱큐 온' 기반의 가전·IoT 연동 설루션 출시를 연달아 발표하면서 포스팅 수가 증가했다"며 "일상의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LG전자의 AI 기술이 소비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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