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한국인공지능협회와 AI산업 업무협약 체결

한시은 기자

2025-09-30 13:00:26

AI 분야 생산적 금융 확대

(왼쪽부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금융그룹
(왼쪽부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금융그룹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인공지능협회와 AI 산업 및 금융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국내 인공지능 산업 대표 단체로, 국내 최대 규모 AI 박람회 개최와 AI 기술 인증 등 산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우수 AI 기업 금융 지원 △AI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금융 분야 AI 협업 강화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우리금융그룹은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천하는 우수 AI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을 제공한다. 창업 기업에는 보증 기관과 연계해 보증 비율 100%(3년), 보증료 지원(연 0.5%, 2년) 등의 혜택이 담긴 보증서 대출로 자금 애로를 해소한다.

성장 단계 기업에는 그룹사 투자 펀드를 활용한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PE자산운용은 Series A부터 Pre-IPO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해외 진출 기업에는 우리은행의 '우리 성장산업 수출입 패키지'와 특화 채널을 통한 전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원사 중 유망 기술 보유 기업에는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디노랩(DinnoLab)' 선발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선발 기업에는 1년 간 사무 공간 무상 제공, 경영·재무 컨설팅, 투자자 연계 IR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디노랩 참여 기업의 기술 인증 비용 할인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천한 AI OCR, 합성 데이터 기술 보유 기업과 협력해 계열사별 최적화된 AI 솔루션 적용을 확대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AI는 산업 전반의 근본적 혁신을 이끄는 범용 기술"이며 "AI 산업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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