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인도 시작…"올해 999대 수입"
세제 혜택 적용 후 5159만~5955만원

세닉 E-테크의 트림(모델 등급)별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은 △테크노 5159만원 △테크노 플러스 5491만원 △아이코닉 5955만원이다. 이는 지난달 사전 예약 당시 발표된 가격 범위에서 가장 낮은 가격대와 같은 수준이다.
거주 지역에 따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반영한 실구매가는 4067만~4716만원부터다. 서울시 거주자는 세닉 E-테크 테크노 트림을 기준으로 4678만원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르노가 출시한 순수 전기차 세닉 E-테크는 '2024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 국내 시장에는 올해 999대가 수입·판매된다.
세닉 E-테크는 르노 그룹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암페어 미디움'을 토대로 최고 출력 218마력, 최대 토크 30.6㎏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동급 차량 대비 비교적 가벼운 공차 중량(1855㎏)으로 경쾌한 주행 감각을 지닌 게 특징이다.
여기에 배터리 화재 예방 기술로 프랑스 소방당국과 르노가 함께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가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배터리에 물을 직접 주입해 화재 진압 시간을 10분 내외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가 났을 때 고전압 배터리로부터 전력 공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파이로 스위치' 기술도 탑재됐다.
세닉 E-Tech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 또는 웹사이트, 공식 서비스망(엔젤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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