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코엑스서 인터배터리 2026 개막
배터리 3사, ESS·AI 데이터센터·로봇 시장 공략
667개 기업 참가…차세대 배터리·소재 기술 경쟁 본격화
![인터배터리 2025 행사 전경 [사진=인터배터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06134129015300ecbf9426b211234192115.jpg&nmt=23)
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인터배터리 2026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배터리 셀·소재·장비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전시회에는 14개국 667개 기업이 참여해 약 238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관람객은 8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한 전기차 중심이던 배터리 적용 영역이 AI 인프라와 ESS, 로봇 등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솔루션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적용 사례를 공개한다. 전기차와 ESS를 넘어 로봇·드론·위성 등 미래 산업으로 확장되는 배터리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가격과 성능 균형을 강화한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를 처음 선보인다.
SK온은 전기차 중심 사업 구조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로봇으로 확장하는 전략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한다. ESS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와 전기화학 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예방·진단 시스템이 적용된 ESS DC 블록을 선보이고 현대위아 물류로봇(AMR) 적용 사례도 전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배터리 열폭주 대응을 위한 통합 안전 솔루션을 공개한다. 화염 노출 시 표면이 장벽 형태로 변해 화염과 압력 전이를 늦추는 이중 안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도 공개하며 로봇·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산업을 겨냥한 소재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미드니켈 양극재와 나트륨이온(SIB),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등 다양한 소재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겨냥한 LFP 양극재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 생산부터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 관리 사업 전략도 공개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협력 현황과 리튬 확보 기술 등 배터리 소재 공급망 전략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와 LFP 양극재를 중심으로 전기차와 ESS 시장을 겨냥한 소재 전략을 공개한다. 특히 비중국 LFP 공급망 구축과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을 강조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이번 인터배터리 2026은 전기차 중심이던 배터리 산업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업황 둔화 속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