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日 도쿄 대회 마무리

이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10·11라운드 개최

성상영 기자

2025-05-20 10:10:28

지난 17일과 18일 열린 'ABB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 11 8·9라운드 '2025 도쿄 E-프리' 경기 모습. ⓒ한국타이어
지난 17일과 18일 열린 'ABB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 11 8·9라운드 '2025 도쿄 E-프리' 경기 모습. ⓒ한국타이어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161390)가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활동 중인 세계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 11 8·9라운드 '2025 도쿄 E-프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과 18일 대회가 진행된 일본 도쿄 스트리트 서킷은 지난해 처음 포뮬러 E 공식 일정에 포함된 이후 아시아 전기차 레이싱 대표 무대로 떠올랐다. 해당 서킷은 총 18개 코너와 직선 구간이 혼재된 2.582㎞ 길이 도심 경주장으로 예측 불가능한 노면 조건 속 타이어 성능이 경기 승패를 좌우하는 곳이다.

이번 라운드에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마세라티 MSG 레이싱 소속 스토펠 반도른 선수와 닛산 포뮬러 E 팀 올리버 롤랜드 선수가 각각 8라운드와 9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11 반환점을 맞이한 현 시점에서 올리버 롤랜드 선수가 총점 161점으로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시즌 챔피언에 한발 가까워진 모습이다.

포뮬러 E 시즌 11 다음 라운드는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2025 한국 상하이 E-프리는 고속 주행이 강조되는 트랙 구성과 함께 또 다른 전략적 승부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와 월드 랠리카 챔피언십(WRC) 등 세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레이스 전용 제품을 통해 고성능 타이어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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